안녕하십니까, 감정평가법인 감동입니다.
무형자산은 형태가 없어 인식하는 방법도 다른 자산과는 다릅니다.
그럼에도 두 개의 사업이 결합되는 경우 무형자산을 반드시 인식해 가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무형자산을 인식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영업권의 가치는 기업의 권리와 측정가능한 자산으로 창출되는 수익 외에 인식되지 않는 자산으로 창출되는 수익을 통해 측정합니다.
기업 간의 거래로 사업을 결합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데 이 경우에도 무형자산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사업결합시 무형자산에 대한 평가방법은 세가지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산을 포함하는 거래의 영업권 가치를 시장활동에 대한 기준에 따라 결정하는 시장접근법,
현금흐름 또는 경제적 이익 지속기간 동안 각종 자산의 이익창출 기여도에 따라 가치를 결정하는 소득접근법,
유사한 자산이나 유사한 서비스 잠재력 또는 효용을 제공하는 자산의 대체비용을 토대로 결정하는 비용접근법이 있습니다.
기업마다 영업권의 특징은 매우 다양합니다. 영업권과 무형자산의 시장증거나 대체비용의 증거량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번에는 사업결합시 무형자산을 인식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무형자산의 인식에 앞서 사업결합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업결합은 “취득자가 하나 이상의 사업에 대한 지배력을 획득하는 거래나 그 밖의 사건”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M&A 라는 용어로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국제평가기준에서는 사업결합에 의한 영업권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영업권 가치는 일반적으로 기업가치에서 모든 식별가능한 유형자산, 무형자산 및 화폐성 자산의 가치(실제 또는 우발부채 수정 후)를 공제한 후에 남는 잔여가액으로 측정된다. 영업권은 종종 실제 또는 가설적 기업인수로 지불된 가액이 기업의 실제 확인된 자산과 부채의 가치를 초과한 가액으로 표시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영업권의 가치는 전체 기업가치에서 측정할 수 있는 가치를 뺀 잔여가치로 측정한다는 겁니다.
사업결합으로 인식하는 영업권은 사업결합에서 획득하였지만 개별적으로 식별하여 별도로 인식하는 것이 불가능한 그 밖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미래 경제적 이익을 나타내는 자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회계에서도 무형자산을 영업권과 구별하기 위하여 그 자산이 식별가능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외부에서 획득한 무형자산은 식별이 가능하나 내부에서 창출한 영업권은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산으로 인식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회계기준에서는 사업결합으로 취득하는 무형자산의 공정가치 측정을 활성시장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활성시장이 있다면 활성시장의 시장가격으로 측정하며, 활성시장이 없다면 합리적인 판단력과 거래의사가 있는 독립된 당사자 사이의 거래에서 그 자산에 대하여 지급하였을 금액으로 측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회계기준에서는 식별 가능한 무형자산에 대하여 크게 세 가지의 경우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만약 계약적,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무형자산은 피취득자로부터 또는 그 밖의 권리와 의무로부터 이전하거나 분리할 수 없다 해도 식별 가능한 무형자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분리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무형자산으로 인식이 가능한데 여기서 분리가능성 기준이란, 취득한 무형자산이 피취득자에게서 분리되거나 분할될 수 있고, 개별적으로 또는 관련된 계약, 또는 식별가능한 자산이나 부채와 함께 매각하거나 이전, 라이선스, 임대, 교환할 수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취득자가 매각, 라이선스 또는 교환할 의도가 없더라도, 취득자가 매각, 라이선스 또는 기타 가치있는 것과 교환할 수 있는 무형자산은 분리가능성 기준을 충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형자산을 인식했으니 다음에는 무형자산을 평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평가관련 문의는 감정평가법인 감동에 문의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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