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감정평가법인 감동입니다.
지금까지 사업결합시 무형자산을 평가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형태가 없는 자산인 만큼 평가를 할 때 상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무형자산을 평가할 때 유의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무형자산 평가 시 충분히 검토해야 할 세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1. 무형자산의 식별
2. 할인율의 추정
3. 고객감소율 및 기여자산공헌율
식별가능 무형자산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산업지식이 요구됩니다.
그러나 해당 산업에 대한 상당한 전문가를 동원하지 않으면 상업적 적합성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적절한 가치평가 방법과 기준을 선택하기 위해 상업적 적합성 판단이 평가사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무형자산의 식별
일반적으로 사업결합으로 인한 무형자산의 평가는 인식할 무형자산의 파악으로 시작됩니다.
평가대상 무형자산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동일 혹은 유사한 산업에서의 과거사례를 통하여 식별가능한 무형자산들을 파악하게 됩니다.
실무적으로도 무형자산의 식별이 무형자산 평가과정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한국회계기준에서는 무형자산에 대한 사례를 5가지로 예시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 예시된 사례를 토대로 화사담당자와 인터뷰를 통해서 식별가능한 무형자산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때 물리적 실체가 없는 비화폐성 자산으로서 기업의 통제가능 여부, 식별가능성 조건의 만족 여부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지를 판단합니다.
만약 이러한 인식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이를 분리하여 별도의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할인율의 추정
식별한 무형자산은 종류별로 각기 다른 할인율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객관계, 등록상표의 경우에는 회사의 가중평균자본비용에 일정한 프리미엄을 가산해 적용합니다.
이러한 자산은 무형자산이므로 위험이 회사 전체의 할인율보다 높다고 가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자산의 유동성 및 위험도에 따라
운전자본 < 고정자산 < 무형자산 < 영업권
의 순서로 할인율이 높아집니다.
각 자산의 할인율이 적절하게 평가되었는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중평균자산수익률(WARA), 할인율, 가중평균비용(WACC)의 관계를 파악해야 합니다.
세 수치의 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객증감률과 기여자산공헌율(CAC)의 추정
고객증감률이란 사업결합을 통하여 취득한 고객관련 무형자산의 평가를 위한 계량지표로, 인수되는 회사의 기존고객이 인수하는 회사의 경제적 이익 창출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지를 분석한 겁니다.
즉 인수되는 회사의 과거 고객수 변동추이에 대한 분석 및 예측을 통하여 기존고객의 증감률을 추정해야 합니다.
고객증감률이 고객관계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기 때문에 과거자료는 물론 미래예측 자료까지도 정밀하게 검토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회사가 속한 산업의 동향 분석 및 향후 전망도 기업의 현금흐름과 향후의 기업가치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서 고객증감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여자산공헌율(CAC)이란, 그 이익을 창출하는 데 사용된 다른 모든 자산들의 시장기대이익을 의미합니다.
즉 특정 무형자산으로 인해 실현된 전체적인 가치 중에서 대상자산 이외의 기타자산에 의한 공헌도를 의미합니다.
이전에 정리했던 수익환원법의 다기간초과이익법을 적용하여 대상 무형자산을 평가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형자산 현금흐름에 기여한 다른 자산의 기여자산공헌율을 차감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판단되는 핵심무형자산에 대하여 다기간초과이익법을 적용하기 때문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다른 무형자산을 다기간초과이익법으로 중복 사용할 수 없으므로 평가방법 선택 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무형자산 평가 문의는 감정평가법인 감동에 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